"기후테크특별시 성남"을 선포한다!
성남시, '2025 성남 기후테크 컨페어' 개막 ... 시민과 함께 기후테크 비전 선포
김태섭 | 기사입력 2025/11/27 [07:40]
김태섭 | 기사입력 2025/11/27 [07:40]
성남시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단위의 기후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축제인 ‘2025 성남 기후테크 컨페어’를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개최한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의 혁신 기술을 시민과 공유하고 성남시가 기후테크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 기후테크특별시 비전 선포
행사의 포문을 여는 첫째 날인 12월 2일 오전 10시 30분 국제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성남시의 미래를 담은 비전선포식이 진행된다.
시민과 관내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기후테크특별시 성남’을 선포하며,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시민 참여를 통한 도시 혁신을 다짐한다.
특히, 전 UN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의장이었던 이회성 무탄소연합회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 전문가 강연부터 시민 참여 골든벨까지
컨페어는 기후기술과 환경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째 날인 2일 오전에는 대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도전! 성남 기후 골든벨’이 열려 시민들이 퀴즈를 풀며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오후에는 기후테크 세미나와 함께 기후테크 O/X 퀴즈대회 1회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3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대강당에서 성남시 기후테크 기업의 1년간 기술 성과를 발표하는 ‘Master of Masters 성남시 기후테크 기업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시민평가단과 전문위원이 직접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이 행사는 기업의 혁신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후 대기업과 기관이 협력 니즈를 제안하는 리버스 피칭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져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를 지원한다.
오후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진행하는 기후테크 토크콘서트가 마련되어 기후테크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기후테크 스테이션’과 기후테크 세미나 2회차, O/X 퀴즈대회가 이어진다.
이 밖에도 업사이클링 체험, 스탬프 투어, 영수증 사진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16개 기후테크 기업의 체험형 전시가 상시 운영되어 다양한 연령층이 기후테크를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이번 컨페어는 기후테크가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할 미래 산업임을 알리고 기업의 혁신 기술을 시민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기후테크특별시 성남˝을 선포한다! - 성남일보 - https://www.snilbo.co.kr/48357